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어르신 대상 독감‧코로나19 무료 동시접종 실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13 10:20:01
  • 수정 2025-10-13 12:10:14

기사수정
  • 65세 이상 연령별 순차 접종… 10월 15일부터 시작
  • 3가 독감백신·JN.1 대응 코로나19 백신 사용
  • “11월 이전 접종으로 겨울철 감염병 미리 대비해야”


어르신 독감ㆍ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포스터.

영등포구가 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무료 접종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3일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연령대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독감 예방에는 기존의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이 사용된다. 구는 “3가 백신은 4가 백신과 효과 및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변이주 JN.1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최신 백신(LP.8.1)을 사용해 면역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접종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기 때문에 10월~11월 사이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면 방문 횟수를 줄이고 면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접종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사전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 후 2~3일 동안 고열이나 통증 등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역시 지정 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까지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어린이는 예방접종 수첩을,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감염병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1월까지 어르신들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마치길 바란다. 특히 이번에는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7. 조진웅 광속 은퇴에 '소년범' 논란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