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중장년 인생재설계 특별강연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23 08:51:58

기사수정
  • 40~64세 중장년 대상 ‘내 인생의 리부트’ 강연
  • 주민 참여 슬로건과 함께 공감의 장 마련
  • 온라인 투표로 최종 5개 작품 선정 예정

서울 은평구가 중장년 구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삶의 전환을 돕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2-은평구, 이호선 교수 초청 `중장년 인생재설계 특별강연` 연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달 23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이호선 교수 초청 중장년 인생재설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 주제는 ‘내 인생의 리부트 -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로, 퇴직이나 자녀 독립 등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이 심리적 회복과 자기 돌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 구민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포스터에 안내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연령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대기자로만 등록된다.

 

구는 이번 강연과 연계해 지난달 ‘은평형 인생이모작 슬로건 응모 이벤트’를 열었다. 접수된 주민 참여작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부쳐지며,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강연 초청권이 제공된다. 초청권 추첨은 중장년층이 아닌 일반 구민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강연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은평구 인생이모작 지원사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체 56편의 응모작은 ‘슬로건 갤러리’를 통해 공개되며, 사연이 돋보이는 10편은 ‘스토리북’으로 제작돼 온라인과 행사 현장에서 전시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특강을 넘어 주민이 직접 만든 슬로건과 전문가 강연이 어우러지는 참여·공감의 장으로 기획했다. 이호선 교수의 강연은 주민이 전한 메시지에 답하며 새로운 인생설계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구민이 직접 만들어낸 슬로건과 인생재설계 특별강연을 통해 은평형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이 중장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7. 조진웅 광속 은퇴에 '소년범' 논란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