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제3회 온보듬 대축제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18 09:01:51

기사수정
  • 치매극복의 날 기념, 기억튼튼공원 조성 기념식 동시 진행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며 치매 친화 환경 확산
  • 장인홍 구청장 “세대가 어울리는 공동체적 축제로 발전”

구로구가 궁동생태공원에서 ‘제3회 온보듬 대축제’를 열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기념식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 제2회 온보듬 대축제, 어르신들이 혈관 나이를 측정하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궁동생태공원에서 ‘제3회 온보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궁동생태공원에 새로 조성된 ‘기억튼튼공원’ 기념식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구는 그동안 고척2동 고척근린소공원, 수궁동 온수체육공원, 오류2동 서해안로 주민쉼터, 구로2동 하늘공원 등 4곳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궁동생태공원에 새로운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으며,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에서 치매 예방 활동과 세대 간 교류를 동시에 촉진하는 치매 친화적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구로4동 두산아파트 일대를 치매 친화 환경으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 관계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공식 기념식과 2부 체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회식, 축사,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된 후 참석자들이 새로 조성된 기억튼튼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치매극복봉사단과 온보듬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2부 체험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지 프로그램 ‘앵무새 피오’ △구강검진 △무료 혈압·혈당 측정 △가상현실(VR) 체험 △포토존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구치매안심센터(02-2612-70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온보듬 대축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만드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치매 친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7. 조진웅 광속 은퇴에 '소년범' 논란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