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미림여고 교차로에 횡단보도 신설…보행 편의 개선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05 09:34:02

기사수정
  •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대학동 상권 연결 강화
  • 교통섬 조성·신호체계 개선으로 교통 흐름 최적화
  • 안전시설물 확충해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서울 관악구가 미림여고 입구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 1. 횡단보도(오른쪽)가 신설된 미림여고입구 교차로 전경.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미림여고 입구 교차로에 새로운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출퇴근길과 등하굣길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된 교차로는 대학동, 삼성동, 서림동이 만나는 지점으로,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과 미림여고, 대학동 상권이 인접해 평소 교통량과 보행자 수요가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대벤처타운역과 대학동을 한 번에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2번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교통분석 용역을 시행했다. 구 관계자는 “횡단보도 신설로 보행 신호 60초가 추가되면 차량 정체가 우려되는 만큼 정밀한 교통분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교차로 내 교통섬을 조성하고, 대학동에서 교통섬을 거쳐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에 색깔 유도선과 안전표지를 새로 도색했으며, 신호·과속 단속카메라와 보행자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물도 확충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전철 신림선 개통 후 서울대벤처타운역까지 가는 길이 오히려 멀다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며 “이번 조치가 대학동 상권과 서울대벤처타운역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