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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AI 구민제안 집중공모’ 실시…최대 800만 원 시상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04 0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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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생활 전반 아우르는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
  •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접수…구민·직장인·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
  • 금상 수상자에 구청장 표창 및 500만~800만 원 시상금 수여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들의 창의적인 생활 속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AI 구민제안 집중공모」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동대문구 AI 활용 구민제안 공모 홍보 포스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정 혁신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30일까지 「AI 구민제안 집중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를 활용한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및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다.

 

동대문구는 이미 AI 기반 민원 상담 챗봇,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청년 취업 솔루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등에서 AI를 도입해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는 행정 전반은 물론 주민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민을 비롯해 관내 직장인, 학생, 단체 구성원 등으로 폭넓게 열려 있다. 접수 방법은 국민신문고(국민제안), 이메일(ddmrlghlr@naver.com), 우편(동대문구청 6층 기획예산과) 등 세 가지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심사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다각적 기준으로 진행된다. 1차 실무부서 검토와 AI 전문가 심사, 최종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동대문구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따라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중 동대문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시상은 총 6개 등급으로 나뉘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500만 원 이상 800만 원 이하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기준에 부합하는 제안이 없을 경우 해당 등급은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AI는 행정혁신을 넘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구민들의 일상 경험이 AI로 새롭게 해석되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이 동대문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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