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단체협약 협상이 14일 밤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서울시는 1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 (사진/국민일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단체협약 협상이 14일 밤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지 이틀만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1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3시부터 8시간 이상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임단협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2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기본급 2.9% 인상, 정년 연장 등이 포함된 공익위원들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노사는 임금을 2.9%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1차 조정안이었던 0.5%보다는 높고, 노조가 요구했던 3.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첨예하게 대립했던 통상임금 반영 임금체계 개편은 노조의 요구대로 이번 협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년은 현행 63세에서 올해 7월부터 64세로 연장하고, 2027년 7월부터 65세로 더 연장하기로 했다.
노조가 폐지를 요구했던 서울시의 운행 실태 점검 제도와 관련해서는 노사정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 수송 대책을 해제하고 15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대중교통을 정상 운행한다.
파업 기간 연장 운행했던 지하철 등 대체 교통 수단은 평시 운행 기준으로 변경되며, 자치구 셔틀버스도 운행이 종료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다. 갑작스러운 혼란 속에서도 이해하며 질서를 지켜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서 대화를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물러서며 합의에 이른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앱스타인 파일 공개에 유럽이 발칵! 일본 자민당 316석 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