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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 지혜문 기자
  • 등록 2025-12-19 09:30:01
  • 수정 2025-12-19 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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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남양주시는 12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우수사례 분야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개최하고 내일신문과 탁틴내일이 후원한 `어린이 안전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포상으로, 전국 4개 지자체만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8월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 ▲현지실사 ▲국민투표 ▲2차 발표심사 등 총 4단계 평가를 거쳐,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체감형 안전공간 확충과 통학로 개선, 놀이형 안전교육, 촘촘한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냉난방 시설과 CCTV, 차량 알림시스템 등을 갖춘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을 4개소에 설치해 어린이 보호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퇴계원초, 오남초 등 학교 주변에 통학로를 확충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해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어린이비전센터에는 `생활안전체험실`을 조성해 놀이형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영유아 대상의 안전 축제를 통해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아빠 응급처치 교육`과 연중무휴 놀이시설 점검제를 통해 위기 대응 역량과 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집 440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합동 점검과 안전공제회 100% 가입도 완료했다. 아울러 CCTV 대여비와 전기안전검사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해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16개 읍면동에서 민·관·경·학이 함께 참여하는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 문화 확산에 힘을 쏟았다.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과 시민 참여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 중심의 정책을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 행정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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