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남매 아빠의 ‘출산지원 체험 영상’ 대상---국정과제 홍보 공모전
  • 뉴스룸 생활부
  • 등록 2025-12-08 11:00:01
  • 수정 2025-12-08 21:59:37

기사수정
  • 영상·디자인 공모전에 국민 아이디어 205건 접수-정부 홍보 새로운 방향 제시
  • 영상 대상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 직접 소개한 최문석 씨-조회수 17만 회 기록
  • 12월 8일 시상식-수상작 상영·토크콘서트·특강 등 국민 참여 행사 마련


영상 부분 대상을 받은 `아이 낳았더니 2,400만 원 주네요! 놓치지 마세요!!`(왼쪽),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새롭게 대한민국!`(강범철 · 김진영 · 고원지 · 서재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국정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에서 총 30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8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주권 정부의 취지에 따라 국정과제와 국가비전을 국민의 시각에서 알리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영상·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205건의 작품은 기존 정부 홍보 방식에 신선한 변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영상 15건, 디자인 15건이 수상작에 올랐다.

 

영상 부문 대상은 네 자녀의 아빠이자 올해 세쌍둥이를 출산한 최문석 씨가 수상했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조성(국정과제87)’을 주제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지원제도를 소개한 ‘아이 낳았더니 2,400만 원 주네요! 놓치지 마세요!!’ 영상을 출품했다.

 

영상은 미숙아 의료비 지원, 건강보험 혜택 등 실질적인 정책 정보를 담았으며, 유튜브에서 1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을 인공지능 음악으로 풀어낸 ‘새롭게 대한민국!’(강범철·김진영·고원지·서재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 대상은 배세환 디자이너의 ‘태극 조각보, 대한민국의 화합과 희망을 잇다’가 차지했다. 다섯 가지 국정목표를 상징하는 조각보를 태극 형태로 엮은 이 작품은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민 중심의 가치’를 열쇠에 비유해 표현한 작품(장성화)이 수상했다. 


문체부는 향후 국가비전·국정목표 디자인에 공모전 우수작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8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 바이 필원에서 열렸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참석해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시상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정책 담당자와 수상자가 함께 홍보 과정의 궁금증을 나누는 ‘이야기 콘서트’가 마련됐고, 개그맨 권재관이 진행을 맡았다.

 

<개그콘서트>·<1박 2일>·드라마 <프로듀사> 등을 연출한 서수민 PD는 ‘TV에서 숏폼으로 트렌드 변화와 대응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직접 만든 영상과 디자인을 보며 높은 관심과 창의력에 감탄했다. 시상식과 토크콘서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