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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재능이 빚은 예술의 결실---양천구, 지역예술인과 함께 `성과공유회` 열어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2-01 10:04:48
  • 수정 2025-12-01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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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천문화회관에서 `2025년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우리만의 藝(예)피소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천구, 지역예술인과 함께 `성과공유회` 열어

`문화진흥기금`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고유문화 발전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및 활동 기반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문화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활동한 지역 청년·청소년·장애예술인 등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 성과를 구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2일과 3일 양일간 양천문화회관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유리공예, 금속공예, 회화, 사진,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김소곤 작가의 유리공예 `Space VII` ▲이성미 작가의 장신구공예 `Gaze Of Watcher` ▲공현진 작가의 나무 꼭두 공예 `지옥꽃` 등 공예 작품과 ▲이하진 작가의 `몽키 포레스트` ▲이주영 작가의 `겨울기억` ▲정진아 작가의` 우리 단지` 등 회화 작품이다.

 

이외에도 박지환 작가의 사진과, 임미나 작가의 캘리그라피 등이 전시돼 작가의 고유한 시선과 감각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2월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2층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성악, 피아노, 클라리넷, 반도네온, 힙합댄스, 랩, 리코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재능을 펼친다. 특히 12세 리코더 연주자, 청소년 래퍼 등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 공모사업을 도입해 29개 개인·단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세 배 이상 확대해 공연, 전시, 연극, 영화, 탈춤, 작곡, 전자출판 등 총 73개의 예술활동을 뒷받침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문화진흥기금은 예술인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지역 문화생태계의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예술 성과를 함께 나누는 동시에, 예술인들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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