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집중 홍보·합동 캠페인 전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20 10:00:02
  • 수정 2025-11-22 12:34:45

기사수정
  • 19~25일 예방주간 운영…24일 롯데월드 일대서 합동 캠페인
  • ADHD·사례 토론 등 실무 교육 진행…전담 공무원 `대상` 성과


송파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현장.

송파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예방 홍보와 대응 강화 활동을 펼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대 예방에 대한 범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일~25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핵심 행사로는 11월 2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 일대에서 열리는 아동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이 있다.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송파경찰서 등 아동보호 관련 기관 40여 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신고 방법과 예방 메시지를 안내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12월 9일에는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오후 3시 송파구청 10층 ‘더라운지’에서 열리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참여해 ADHD와 아동학대, 사례 토론, 재학대 방지를 위한 가족 기능 회복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송파구의 대응 노력은 의미 있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주관한 ‘아동학대 예방·대응 사례 공모전’에서 송파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서영일 주무관이 ‘대상’에 선정됐다.

 

서 주무관은 적극적인 위험 가정 발굴과 긴급 보호 조치, 지속 상담 및 서비스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사례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상은 11월 27일 ‘2025년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구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호기관 협력 강화, 사례관리 체계 확충, 아동·보호자 대상 교육 운영 등 종합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행정만의 역할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