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파크골프 인기에 복지관 옥상까지 확장---세대별 여가공간 넓힌다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20 09:00:02
  • 수정 2025-11-22 12:21:27

기사수정
  • 중랑구립파크골프장 개장 후 4만여 명 이용
  • 복지관 옥상에 4홀 규모 교육형 코스 새로 조성


4만여 명이 찾은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중랑구는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 두 번째 파크골프장을 열었다.

중랑구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복지관 옥상에 신규 코스를 조성하며 세대별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개장 이후 4만여 명이 이용하며 중랑천변의 대표 생활체육 시설로 자리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높은 관심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 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묵동 361-5번지,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 8,248㎡ 부지에 9홀 코스로 조성됐으며 지난 4월 16일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 후 이용객은 총 40,836명에 달했고 예약률은 95%를 보였다. 어르신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동호인이 찾는 중랑천변의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시설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며 공단 누리집에서 이용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팀 내 구민 비율에 따라 월·화·수요일 순으로 우선 예약하는 구민 우선예약제를 시행 중이며, 요금은 3시간 기준 구민 1만 원, 타 지역 주민 2만 원이다. 온라인 사전예약·결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돼 서울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는 노년층 참여 확대를 위해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지난 19일 열린 개장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지역 주민, 복지관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새 코스는 4홀 규모로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코스와 휴식공간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08년 개관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1,200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 어르신 여가시설로, 이번 조성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자율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설은 평일 오전과 오후에 운영된다. 60세 이상 중랑구민은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과 복지관 옥상 4홀 파크골프장은 세대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랑구의 건강한 여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