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61%---민주당 42·국힘 21%
  • 김진태 기자
  • 등록 2025-11-13 18:18:16

기사수정
  • 진보·중도층 국정 긍정 90·66%...보수층은 부정 61%
  • 정당지지도 민주당 42%·국힘 21%·무당층 25%...정책 전 분야에서 민주 우세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6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1%로 집계돼 29%인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29%였고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연령대 별로는 40대(77%)와 50대(71%)에서 긍정 평가가 특히 높았다. 18~29세(45%)와 70세 이상(48%)에서는 절대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85%·부정 1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긍정 50%·부정 36%,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55%·부정 36%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90%·부정 7%, 중도층에서 긍정 66%·부정 22%로 국정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32%·부정 61%로 부정 평가가 우세해 진영별 평가가 뚜렷이 갈렸다. 


국정운영 신뢰도 역시 ‘신뢰한다’ 61%, ‘신뢰하지 않는다’ 33%로 긍정 응답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진보층 91%, 중도층 66%가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6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유보층은 27%였다. 


연령별로는 40대(51%)와 50대(50%)에서 민주당 지지가 절반을 넘었고, 70세 이상에서는 민주당 38%·국민의힘 35%로 양당이 경합했다.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73%, 국민의힘 5%였고,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26%, 무당층 30%로 조사됐다.

 

정책 분야별로 ‘가장 잘 추진할 것 같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항목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복지 정책은 민주당 54%·국민의힘 17%, 외교·통상 정책은 민주당 53%·국민의힘 23%, 남북관계 및 안보 정책은 민주당 50%·국민의힘 25%로 나타났다. 방역·보건 정책(민주 49%·국힘 19%),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민주 44%·국힘 18%)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다. 두 정당 간 격차가 가장 적은 부동산 정책에서도 민주당 34%, 국민의힘 26%로 민주당이 앞섰다.

 

사회 안전 인식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이 65%에 달했고,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도 64%로 나타났다. 대형사고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57%, ‘산업 현장이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응답은 49%였다. 자연재해와 대형사고 안전 인식은 2025년 5월 조사에 비해 ‘안전하다’는 응답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택배 초심야배송(자정~오전 5시) 문제를 둘러싼 인식은 팽팽하게 갈렸다. ‘소비자 편익을 위해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9%,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심야 배송을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18~29세(56%)와 30대(58%)에서는 ‘지금처럼 유지’ 여론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자영업 종사자는 60%가 유지에 찬성했다. 진보층은 ‘일정 부분 제한’ 59%, 보수층은 ‘지금처럼 유지’ 63%로 이념 성향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정부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국가 재정 상태가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 여건이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 38%보다 높았다. 40·50대에서는 확장 재정을 선호하는 응답이 52%로 우세했지만,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긴축 재정 응답이 각각 57%, 52%로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7%가 확장 재정을 선택했고,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긴축 재정이 각각 49%, 70%로 다수 의견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구성해 면접원이 진행하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크기는 1천4명, 응답률은 14.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비였으나 가장 길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이 이다.중종과 단경왕후(端敬王后)의 절절하고 애톳한 사랑은 에 얽힌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중종의 정실부인인 단경왕후는 7일간의 왕비 자리에서 내려와 사가에서 71세까지 생존하였으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질곡의 삶이었다고 보여진다.우연의 일치인...
  2. {이경국 칼럼} 물항라 저고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사실 가 무엇인지 남자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는 잘 부른다. 워낙 유명한 가요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물항라 저고리의 는 물세탁이 가능한 항라란 뜻이다. 세탁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니 편리한 것이다.물항라 저고리를 입은 어여쁜 여자가 긎은 비에 저고리를 적시는 이별의 노래가  ...
  3.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4. {이경국 칼럼} 아픈 사랑은 파도가 쌓인 추억은 바람이 인생살이는 '험로역정(險路歷程)'의 길이요. 고해도 아닌 '고해의 바다'라 했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똑같이 주고받은 애정인데 상처는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받는 것이 사랑놀이가 아닐까 싶다.사랑은 미완성이라기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5. {이경국 칼럼} 긴 설연휴, 짧은 계획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설 연휴는 행복하다"는 전제를 깔고서 대략 마음으로 설계해 본다. 결국 만족도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행복하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된다. 연휴가 길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고 철은 단단히 들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연휴는 황금의 시간이었다.지금은 자..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오늘이 내일이 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헬스장 등록은 해놨는데, 퇴근하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하는 날. 영어 공부해야지 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이번만 넘어갈까?” 하고 슬쩍 덮어버리는 날. 다이어리에는 “독서 30분”이라고 적어놓고, 휴대폰을 집어 든 채로 “내일부터 제대로 ...
  7. {김호용의 마음노트}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하루는 끝났는데 마음은 계속 후회되는 말 한마디에 머물러 있는 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붙잡고 혼자 자꾸 되묻는 날.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달랐으면 어땠을까?” 머리로는 지나간 일인 줄 아는데, 마음은 쉽게 놓아주질 않더라. 그런 마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