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내달부터 노원아트뮤지엄서 ‘인상파 전’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12 10:10:01
  • 수정 2025-11-13 15:00:32

기사수정
  • 반 고흐 「밀밭의 양귀비」 한국 첫 전시
  •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인상파 거장 11인 작품 전시
  •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예매 시작


노원아트뮤지엄 `인상파, 찬란한순간들` 홍보 포스터.

노원구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반 고흐와 모네 등 인상파 거장 11인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는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노원아트뮤지엄(중계로 181, 노원문화예술회관 내)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1887)가 한국 관객에게 처음 공개된다. 녹색 밀밭과 붉은 양귀비가 대비되는 강렬한 색채와 구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로드 모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폴 고갱, 차일드 하쌈 등 인상파 거장 11인의 대표작이 원화로 전시된다.

 

특히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07)은 1미터가 넘는 크기의 원화로 선보여 인상주의 후반기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 컬렉션으로 구성했으며, 세 가지 주제인 ‘물에 비치는 풍경’, ‘도시·자연·인물 풍경’, ‘인물과 정물’로 배치된다.

 

전시는 노원문화재단, KBS미디어,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과 이엔에이파트너스가 주관하며, 노원구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후원한다.

 

정식 개막 전 얼리버드 티켓은 11월 13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15일부터 네이버와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50% 할인된 7,5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인 약속이라는 신념으로 문화도시 노원 만들기에 매진했다.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고흐 작품을 비롯해 이번 연말 문화 예술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