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한 달간 집중 홍보 나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10 09:20:01
  • 수정 2025-11-10 17:31:05

기사수정
  • 전 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2회 실시
  • 신도림역서 거리 캠페인…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 구민 관심 확산으로 신고 문화 조성에 앞장


제103회 어린이날 종합행사에서 구로구 아동청소년과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가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한 달간 집중 홍보와 교육 활동을 추진한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을 기념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구는 11월 한 달 동안 전 직원 교육과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홍보와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11일 오후 2시와 4시, 구로구청 본관 강당에서 ‘전 직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두 차례 열린다. 교육은 구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신고 절차,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송재덕 관장이 맡아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20일 오후 5시 20분부터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만남의 광장에서 거리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청과 경찰,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홍보물 배포,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 양육법 지도, 아동학대 예방 가로세로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퇴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돼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현장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 소식지, 언론보도,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적극 홍보한다.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신고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내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구로구는 이번 홍보와 교육 활동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 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아동청소년과(02-2620-70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의 가장 큰 책무”라며 “구민 한 분 한 분이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