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03 12:02:02

기사수정
  • 6일 구청 광장에서 진행…주민·직원 모두 참여 가능
  • 혈액 수급난 해소·헌혈 기부권 사업 병행 추진
  • 기념품 대신 기부 선택도 가능…검사 결과 제공


구로구청 광장에 있는 헌혈버스.

구로구가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이 주관하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로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구로구의회, 구로문화재단 등 소속 직원뿐 아니라 사회복무요원과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여권, 학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광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기본 혈액검사 결과가 제공된다. 검사 항목에는 ABO 및 Rh 혈액형,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간 기능, 총단백, 말라리아, 매독 항체 검사 등이 포함된다.

 

또한 헌혈증서와 함께 문화기프트카드 교환권, 편의점·커피·햄버거 교환권, 보조배터리, 여행용 세트, 손톱깎이 세트 등 다양한 기념품 중 2종이 증정된다.

 

특히 올해는 ‘헌혈 기부권’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기념품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내역은 혈액관리본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부 금액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반영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직원들과 주민 모두가 헌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