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말레이시아 동포간담회 개최---“진짜 대한민국 함께 써나가자”
  • 김진태 기자
  • 등록 2025-10-28 08:42:19
  • 수정 2025-10-28 10:27:28

기사수정
  • “해외에서도 자부심 갖는 나라 만들 것”…
  • “동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얼굴” 격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동포간담회를 열고 현지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동포간담회를 열고 현지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종사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노래 가사에도 ‘이역만리 타국 땅’이라고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한국에서 만리더라”며 “본국의 소식을 누군가 물을 때 걱정하지 않고 떳떳하게 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위대한 힘을 갖고 있고,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 말레이시아 동포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자부심을 갖고 권리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 말레이시아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통령께서 ‘해외 동포가 모국을 걱정하는 나라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해외 동포를 챙기겠다’고 하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그 약속을 믿고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는 굳건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과학대 홍성아 박사는 “한류가 동포사회를 넘어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이어주는 ‘실’이 되고 있다”고 말다. 


말레이시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해온 김범진 라피오리레 뷰티그룹 대표는 “나눔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와 현지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강국으로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진정한 민주주의에 경의를 표한다. 전 세계인들이 닮고 싶어하고, 우리 후대들이 자부심을 가질 진정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간담회 축하 공연에서는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 학생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KSMY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아리랑’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해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현지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이자 가수 겸 배우인 장한별 씨가 무대에 올라 ‘Golden’을 열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