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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내가 결정한다" ---강서구, 토요 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23 09:50:56
  • 수정 2025-10-23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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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토요 연명의료상담소`를 운영한다.

 

서울 강서구, 토요 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이번 연명의료상담소는 오는 2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서구보건소(공항대로561)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상담은 19세 이상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소에서는 전문상담사가 연명의료 중단, 호스피스(요양병원) 이용,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상담뿐만 아니라 시스템 등록까지 지원한다.

 

작성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보관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주민은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강서구는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8,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완료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상담소가 생애 마무리를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 많은 주민이 상담을 통해 등록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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