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익스트림 챌린지’로 도심 한가운데서 X-게임 축제 연다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20 09:50:01
  • 수정 2025-10-21 12:55:57

기사수정
  • 11월 1일 노해체육공원서 ‘2025 노원 익스트림 챌린지’ 개최
  • X-게임·스트릿댄스·키즈 레이싱 등 전世대 체험형 축제
  • 그래피티·푸드트럭·패션팝업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노원 익스트림챌린지 홍보 포스터.

노원구가 익스트림 스포츠와 스트릿 문화를 결합한 ‘2025 노원 익스트림 챌린지’를 열어 도심 속에서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1월 1일 노해체육공원에서 「2025 노원 익스트림 챌린지(NOWON Extreme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X-게임(익스트림 스포츠)을 중심으로 한 경연과 문화 체험을 통해 도전과 열정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대회는 ▲X-게임 경연 ‘노원X-TOP 국제교류전’ ▲댄스 경연 ‘N.O.M(Nowon On Move)’ ▲키즈 밸런스레이싱 대회 ▲그래피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청소년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 노해체육공원 내 X-게임장 ‘노원X-TOP’을 활용해 동북권 대표 익스트림 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원X-TOP 국제교류전’에서는 스케이트보드 스트릿, BMX 스트릿, 스턴트 스쿠터, 어그레시브 인라인 등 4개 종목의 경연이 열린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해외 3개국 초청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릿댄스 경연 ‘N.O.M’은 프리스타일 올장르 배틀 형식으로, 왁킹·하우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 160명이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전문 DJ와 MC가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장르별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밸런스바이크 레이싱대회’도 열린다. 3세부터 6세까지의 유아가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이 수여되고 연령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래피티(Graffiti) 체험과 감성 캠핑존, 푸드트럭 거리, 스트리트 패션 팝업 부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각 대회 참가 신청은 10월 29일까지 노원구청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 또는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대부분의 종목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장비와 보호장구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젊음과 도전이 공존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원이 새로운 감각의 문화도시로 자리 잡길 바란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거리 문화가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연의 소중함을 살펴보다 인연(因緣)은 보통명사 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대체로 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흔히 쓰고 있다.옷깃을 옷소매로 착각을 하고 있기 십상이다. 소매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은 저고리의 목부위에 있다. 최소한 그곳에 닿기 위하여는 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연인이 ...
  2. (콩트) 오해가 부른 일평생의 큰 실수-''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생살이가 꼬이면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별것 아닌 일이 부부싸움 의 단초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니 오해는 무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본다.오해는 이해보다 2.5배나 수치가 높다.특히 연인간는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해가 생겨서 다툼으로 이어지면 그 휴유증이 크기 마련이다. 사소한 일로 인하여 아픔을 겪게 되는 경우를 ...
  3. 배우 김지미 비보에 놀라다 아무리 추모의 글을 많이 썼다고 해도 영화계의 스타 김지미에 대한 애도의 글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입장이다.영화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지만 '한 세기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운' 배우 김지미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은 크다. 향년 85세이니 아쉽긴 하다. 이보다 필자는 김지미의 4번에 걸친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한다....
  4. 동양화의 숨겨진 비밀 서양의 트럼프 놀이에 비해 동양화(화투)는 이미지가 나쁜 편이다. 무리한 노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화투의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잡혀서 노름빚을 낸다''는 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농한기에 노름은 일년 간 수확한 농작물을 허공에 날려 버린다. 특히 화투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을...
  5. 살아서 생지옥을 경험하다---왜? 인생은 라 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덜 아프기 마련이다.일전에 의 에세이를 쓰고 여지껏 쓴 글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평소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몇 번을 망설이다가 쓴 글이었다.인체는 당연히 병이 생기고 아프기 마련이다. 필자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성미다. 반면 예방건강에 대해서는 무진 진력(盡力)을 ...
  6. 구로구, 다락에서 12월 겨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연말 따뜻한 문화시간 선물” 구로구는 신도림·오류동 다락에서 주민들이 겨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한 달 동안 신도림·오류동 문화공간인 다락에서 주민들을 위한 겨울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7. 이재명 “개혁은 아프지만 필요, 약간의 저항과 갈등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방향과 정부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 업무 보고를 앞두고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대통령이 아닌 국민께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