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청년들과 함께하는 ‘인생 선배 독서모임’ 열어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17 09:10:01
  • 수정 2025-10-18 14:04:44

기사수정
  • 『모모』 함께 읽으며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 청년 10여 명 참여해 삶과 시간의 의미를 공유


중랑구, `중랑청년청`에서 청년과 공감의 독서 토크.

중랑구가 구청장과 청년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인생 선배와 청년이 함께하는 독서모임’을 열었다.


이번 독서모임은 지난 10월 15일 오후 중랑청년청에서 열렸으며, 미하엘 엔데의 명작 『모모』를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북적북적’은 중랑청년청이 운영하는 지역 소모임 ‘동네친구 커뮤니티’의 하나로, 청년들이 독서를 매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모모』 속 ‘시간’과 ‘삶의 의미’, ‘진정한 여유’를 주제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청년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이야기했다. 특히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의견까지 폭넓게 오가며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한 한 청년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인생 선배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책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이 가능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청년들에게는 격려가, 저에게는 새로운 배움이 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모임은 구청장이 중랑청년청 소모임 활동에 직접 참여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탁구모임(톡톡테이블)’에 함께하며 청년들과 땀 흘리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랑청년청은 2024년 9월 개관 이후 지역 청년들의 성장, 교류, 도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취·창업 지원 ▲커뮤니티 활동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비였으나 가장 길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이 이다.중종과 단경왕후(端敬王后)의 절절하고 애톳한 사랑은 에 얽힌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중종의 정실부인인 단경왕후는 7일간의 왕비 자리에서 내려와 사가에서 71세까지 생존하였으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질곡의 삶이었다고 보여진다.우연의 일치인...
  2. {이경국 칼럼} 물항라 저고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사실 가 무엇인지 남자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는 잘 부른다. 워낙 유명한 가요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물항라 저고리의 는 물세탁이 가능한 항라란 뜻이다. 세탁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니 편리한 것이다.물항라 저고리를 입은 어여쁜 여자가 긎은 비에 저고리를 적시는 이별의 노래가  ...
  3.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4. {이경국 칼럼} 아픈 사랑은 파도가 쌓인 추억은 바람이 인생살이는 '험로역정(險路歷程)'의 길이요. 고해도 아닌 '고해의 바다'라 했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똑같이 주고받은 애정인데 상처는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받는 것이 사랑놀이가 아닐까 싶다.사랑은 미완성이라기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5. {이경국 칼럼} 긴 설연휴, 짧은 계획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설 연휴는 행복하다"는 전제를 깔고서 대략 마음으로 설계해 본다. 결국 만족도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행복하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된다. 연휴가 길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고 철은 단단히 들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연휴는 황금의 시간이었다.지금은 자..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오늘이 내일이 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헬스장 등록은 해놨는데, 퇴근하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하는 날. 영어 공부해야지 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이번만 넘어갈까?” 하고 슬쩍 덮어버리는 날. 다이어리에는 “독서 30분”이라고 적어놓고, 휴대폰을 집어 든 채로 “내일부터 제대로 ...
  7. {김호용의 마음노트}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하루는 끝났는데 마음은 계속 후회되는 말 한마디에 머물러 있는 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붙잡고 혼자 자꾸 되묻는 날.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달랐으면 어땠을까?” 머리로는 지나간 일인 줄 아는데, 마음은 쉽게 놓아주질 않더라. 그런 마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