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확대 시행 6개월, 성과 뚜렷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8-28 12:10:48

기사수정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 9개 지자체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 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생활권 연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확대 시행 6개월, 성과 뚜렷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광역환승제 시행 전인 2024년 4월 24일(수)과 시행 후인 2025년 4월 23일(수)을 특정해 비교 분석한 결과,

 

▲ 승차 건수는 7.6% 증가(109만 6천 건 → 118만 건),

▲ 하차 건수는 8.1% 증가(65만 2천 건 → 70만 5천 건)해

▲ 총 통행 발생량은 7.8% 증가(174만 8,949건 → 188만 5,178건)했으며, 특히 경산, 구미, 칠곡 순으로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

 

▲ 또한, 환승 건수도 10.3% 증가(15만 8,582건 → 17만 4,967건)해 광역환승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체감 편의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환승제 시행 후 올해 1∼6월 전체 통행량을 살펴보면, 대구권 유입·유출 통행량이 모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1,07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는 대학 개강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교통 수요가 더 크게 늘었다.

 

시간대별 분석 결과를 보면,

 

▲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구시 유입·유출 통행량이 두드러지며 직장인과 학생들의 환승 편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 낮 시간대에는 유입·유출 통행량이 꾸준히 발생해 생활·문화·경제 활동이 대구ㆍ경북 전반으로 확산된 양상을 보였으며,

 

▲ 야간 시간대(20∼22시경)에는 대구에서 경북으로의 유출이 유입보다 많아, 경북 거주민들의 귀가 이동 패턴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대경선 이용승객의 교통 패턴 분석 결과(구미시 출발)를 보면,

 

▲ 서대구역 하차 승객(376명/일)은 상중이동(대구의료원), 신당동(계명대학교)을,

 

▲ 대구역 하차 승객(1,223명/일)은 성내1동(중앙로, 반월당)을,

 

▲ 동대구역 하차 승객(572명/일)은 안심3동(혁신도시), 범어3동(범어 네거리), 신천3동(동대구 벤처밸리)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에서 대경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오후 2시경 성내1동(동성로 등)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계절·학기 변동을 고려한 장기 시계열 분석 ▲세부 이동 통행 패턴 분석 ▲지자체별 환승 손실 비용 관리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해 광역환승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교통 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경산·영천·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구미 등 8개 지자체와 협력해 약 352만 명이 생활하는 거대 교통권 형성을 목표로, 교통카드 시스템과 지자체 간 환승 손실금 분담 방안을 마련하고,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14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확대 시행했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은 단순한 요금 할인 정책을 넘어, 대구ㆍ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역환승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도 부합해, 대구·경북의 공동 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비였으나 가장 길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이 이다.중종과 단경왕후(端敬王后)의 절절하고 애톳한 사랑은 에 얽힌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중종의 정실부인인 단경왕후는 7일간의 왕비 자리에서 내려와 사가에서 71세까지 생존하였으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질곡의 삶이었다고 보여진다.우연의 일치인...
  2. {이경국 칼럼} 물항라 저고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사실 가 무엇인지 남자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는 잘 부른다. 워낙 유명한 가요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물항라 저고리의 는 물세탁이 가능한 항라란 뜻이다. 세탁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니 편리한 것이다.물항라 저고리를 입은 어여쁜 여자가 긎은 비에 저고리를 적시는 이별의 노래가  ...
  3.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4. {이경국 칼럼} 아픈 사랑은 파도가 쌓인 추억은 바람이 인생살이는 '험로역정(險路歷程)'의 길이요. 고해도 아닌 '고해의 바다'라 했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똑같이 주고받은 애정인데 상처는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받는 것이 사랑놀이가 아닐까 싶다.사랑은 미완성이라기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5. {이경국 칼럼} 긴 설연휴, 짧은 계획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설 연휴는 행복하다"는 전제를 깔고서 대략 마음으로 설계해 본다. 결국 만족도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행복하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된다. 연휴가 길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고 철은 단단히 들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연휴는 황금의 시간이었다.지금은 자..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오늘이 내일이 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헬스장 등록은 해놨는데, 퇴근하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하는 날. 영어 공부해야지 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이번만 넘어갈까?” 하고 슬쩍 덮어버리는 날. 다이어리에는 “독서 30분”이라고 적어놓고, 휴대폰을 집어 든 채로 “내일부터 제대로 ...
  7. {김호용의 마음노트}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하루는 끝났는데 마음은 계속 후회되는 말 한마디에 머물러 있는 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붙잡고 혼자 자꾸 되묻는 날.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달랐으면 어땠을까?” 머리로는 지나간 일인 줄 아는데, 마음은 쉽게 놓아주질 않더라. 그런 마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