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시,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2차 논의 착수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6-01-20 12:30:01
  • 수정 2026-01-20 18:16:17

기사수정
  •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운영위원회 2차 회의 개최
  • 주민 수용성·이격거리 기준 등 쟁점 점검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20일 파주시는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파주시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입지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역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제도적·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위원회는 파주시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기연구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풀씨행동연구소 등 협력 기관과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회,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1차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선 1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시설 입지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소통 부족, 획일적인 이격 거리 기준, 환경·경관 훼손 우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역할과 권한 설정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한 행정 역할 재검토 ▲사전 시민 소통 제도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갈등 완화를 위한 사례와 제도 개선 방향이 제시됐다. 김승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팀장은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를 중심으로 한 교육·소통 사례를 소개했고, 전슬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선임담당관은 파주시 여건을 반영한 행정·절차 개선 방안과 이격 거리 규제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일정도 공유됐다. 파주시는 오는 3월 전문가 학술 회의와 4월 시민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해원 파주시 에너지과장은 “이번 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갈등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비였으나 가장 길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이 이다.중종과 단경왕후(端敬王后)의 절절하고 애톳한 사랑은 에 얽힌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중종의 정실부인인 단경왕후는 7일간의 왕비 자리에서 내려와 사가에서 71세까지 생존하였으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질곡의 삶이었다고 보여진다.우연의 일치인...
  2. {이경국 칼럼} 물항라 저고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사실 가 무엇인지 남자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는 잘 부른다. 워낙 유명한 가요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물항라 저고리의 는 물세탁이 가능한 항라란 뜻이다. 세탁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니 편리한 것이다.물항라 저고리를 입은 어여쁜 여자가 긎은 비에 저고리를 적시는 이별의 노래가  ...
  3.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4. {이경국 칼럼} 아픈 사랑은 파도가 쌓인 추억은 바람이 인생살이는 '험로역정(險路歷程)'의 길이요. 고해도 아닌 '고해의 바다'라 했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똑같이 주고받은 애정인데 상처는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받는 것이 사랑놀이가 아닐까 싶다.사랑은 미완성이라기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5. {이경국 칼럼} 긴 설연휴, 짧은 계획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설 연휴는 행복하다"는 전제를 깔고서 대략 마음으로 설계해 본다. 결국 만족도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행복하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된다. 연휴가 길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고 철은 단단히 들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연휴는 황금의 시간이었다.지금은 자..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오늘이 내일이 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헬스장 등록은 해놨는데, 퇴근하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하는 날. 영어 공부해야지 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이번만 넘어갈까?” 하고 슬쩍 덮어버리는 날. 다이어리에는 “독서 30분”이라고 적어놓고, 휴대폰을 집어 든 채로 “내일부터 제대로 ...
  7. {김호용의 마음노트}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하루는 끝났는데 마음은 계속 후회되는 말 한마디에 머물러 있는 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붙잡고 혼자 자꾸 되묻는 날.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달랐으면 어땠을까?” 머리로는 지나간 일인 줄 아는데, 마음은 쉽게 놓아주질 않더라. 그런 마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