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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610억 달러---6개월 연속 증가, 무역흑자 97억 달러
  • 김진수 기자
  • 등록 2025-12-15 11:43:38
  • 수정 2025-12-21 0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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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승용차 호조로 역대 11월 최대 수출
  • 수입은 1.1% 증가…원유 단가 하락 영향
  •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이어가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2025년 11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10억 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수입은 1.1% 늘어난 5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97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 발표한 11월 월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호조에 힘입어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제한되며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고, 승용차도 10.9% 늘며 증가 전환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10.2%, 선박은 20.2%, 무선통신기기는 6.1%, 자동차 부품은 12.8%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6.9%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베트남 5.1%, 대만 26.8% 등도 늘었다. 미국은 0.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유럽연합과 일본도 각각 1.9%, 7.7% 줄었다.

 

수입은 기계류 14.7%, 금 554.7%, 비철금속광 28.3%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원유는 14.4%, 가스는 33.3%, 석유제품은 16.9% 감소했다. 소비재는 19.9% 증가했으나, 원자재는 7.9%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이사항으로는 11월 수출 중량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돼 8.1% 줄었고,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69.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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