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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대사챌린지9988’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강화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2-04 09:30:01
  • 수정 2025-12-05 1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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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닥터9988 앱 활용한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 운영
  • 재검진 결과와 연계해 개선 여부 판단-최대 2만5천 점 적립
  • 개인 맞춤형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통합해 지속 관리 체계 구축


구로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대사증후군 검진과 건강상담을 위해 대기하거나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구로구가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일부터 서울시가 시행 중인 ‘대사챌린지9988’ 사업과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건강 목표를 수행하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보건소 재검진 결과와 연결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사챌린지9988’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제시한 목표를 수행하고 점수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건강주의군’, ‘대사증후군’, ‘약물치료군’으로 판정된 20세부터 69세 구민이다.

 

참여자는 앱 내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를 통해 목표 수행을 시작하고, 보건소 재방문 시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5개 항목을 다시 측정해 건강 변화를 확인한다.

 

건강 목표는 30분 연속 걷기, 개인 맞춤 운동, 식단 등록, 건강 퀴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레벨이 올라가고 서울 주요 명소 아이콘을 획득하는 등 참여 동기를 높이는 요소도 포함됐다.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점수가 최대 2만5천 점까지 지급된다. 최초 검진 이후 앱 연동 시 5천 점이 지급되고, 목표 수행 및 재검진 결과가 앱에 전송되면 추가 5천 점을 받을 수 있다. 재검진 결과에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개선된 항목이 있을 경우 항목당 3천 점씩 최대 1만5천 점이 적립된다.

 

구는 챌린지 결과 데이터를 기존의 대사증후군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통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지도와 오프라인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손목닥터9988' 앱을 내려받아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에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최초 검진은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이후 앱과 재검진을 연계해 사업이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손목닥터9988' 앱 누리집, 서울시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1811-9988), 또는 구로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관리센터(02-860-2438, 2559, 2613, 332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서울시와 연계한 ‘대사챌린지9988’ 도입으로 구민의 건강관리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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